벚꽃은 왜 매년 같은데, 우리는 매년 다르게 바라보는 걸까
벚꽃은 매년 비슷한 시기에 피고,비슷한 속도로 지고,비슷한 방식으로 우리를 스쳐간다.그런데도 우리는 매년 벚꽃을조금씩 다른 감정으로 바라본다.올해는 왜 이렇게 늦게 피었지?작년보단 조금 덜 설레는 것 같아혹은, 올해는 유난히 눈부시다.벚꽃은 항상 똑같은데바뀌는 건 결국 우리 마음이다. 벚꽃의 리듬, 우리의 리듬벚꽃은 피기 전부터 기다림이 시작되고,피어 있는 시간은 너무 짧고,지고 나면 허무함이 남는다.그래서일까, 벚꽃을 보면우리 삶의 흐름이 자꾸 겹쳐 보인다.설렘도 잠깐예쁨도 금방사라질 걸 알면서도다시 기대하게 되는 것그게 사랑이든, 기회든, 청춘이든.올해의 벚꽃은, 올해의 감정으로 남기자사진을 찍을 때작년과 같은 장소에 서더라도표정이 다르고, 감정이 다르다.벚꽃은 배경일 뿐**기록하고 싶은 건 결국 그..
2025. 4. 14.